스미냑 맛집 고민 끝! 와룽니아 폭립 먹고 쿠데타 비치클럽에서 선셋까지

 

 

 Warung Nia
&
KU DE TA

와룽니아 & 쿠데타

 

 

 

발리 스미냑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은 가볼만한 맛집과 여유로운 비치클럽 루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실제로 3번이나 갔던 찐맛집 '와룽니아(Warung Nia)'와, 그 근처에 있는 분위기 좋은 비치클럽 '쿠데타(KU DE TA)' 코스예요.

 

제가 묵었던 아마데아 리조트(Amadea Resort & Villas) 근처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곳인데, 원래부터 '맛있다고 소문난 사테 & 폭립 맛집'이라 꼭 가보고 싶었어요. 도착한 첫날 저녁,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어? 내일 또 와야겠다” 싶더라고요. 😋 야외 좌석이라 분위기도 너무 좋고, 가격대도 합리적이고,맛은? 한국인 입맛에도 찰떡!

 

특히 폭립과 포크사테는 진짜 강추예요.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가 아주 감칠맛이 있어서, 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첫날 너무 만족해서 다음날도 또 가고, 결국 스미냑에 있는 동안 총 3번이나 다녀왔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직원분이 “어제 오셨죠?” 하며 반가워해주시고, 세 번째 날엔 서로 말도 없이 웃기만 했어요. 그 짧은 순간이 은근히 정겹고 좋더라고요.ㅎㅎ

 

물론 “세 번이나 갈 정도로 특별해?”라고 묻는다면,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는 새로운 걸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건 다시 먹어도 좋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아이가 잘먹기도 했고, 숙소랑도 가까워서 더 자주 가게 됐고요. 스미냑에서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와룽니아는 한 끼쯤은 무조건 추천이에요!

 

 

저녁 분위기가 너무 근사해요.

저녁엔 손님이 꽤 많으니

인원이 많으시면 구글맵에서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편안한 인테리어

 

포크사테 세트가 115K, 한화로 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가성비가 좋아요.

포크사테, 치킨사테 세트

아이랑 저랑 모두 포크사테가 더 맛있었어요.

 

나시고랭과 사테 모두 단짠한 조합이라

다음날부터는 하얀 쌀밥으로 주문

맛이 없을수가 없는 비주얼~

푸릇푸릇한 오후 분위기도 좋아요~

야외라 에어컨있는 실내처럼 시원하진 않지만

여러대의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어서 

밥먹기에 불편하지 않았어요.

(더위에 약하시다면 저녁 방문을 추천합니당)

 

또또 먹은 폭립..ㅋㅋ 

 

식사 하다보니 쿠킹클래스도 있더라구요~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쿠킹클래스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Warung Nia Balinese Food & Pork Ribs · Kayu Aya Square, Jl. Kayu Aya No.19-21, Seminyak, Kec. Kuta Utara, Bali, 80361 인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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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DE TA

 

 

식사를 마치고 4분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쿠데타(KU DE TA)’ 비치클럽도 루트에 함께 넣어보세요.
바로 앞에 까유아유(Cayu Ayu) 비치가 있어서, 식사 후 바다 산책하고, 쿠데타에서 빈땅 한 잔 하며 선셋 보는 루트는 정말 여행의 완성이에요. 😍

 

 

까유아유비치

 

배가 부르니 일단 비치 좀 걸어요. 빈땅 한 병 들어갈 자리 만들어야 하니까요.

이럴때 정말 대식가들 부럽규..

 

마음이 뻥 뚫리는 오션뷰~💙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쿠데타는 발리 최초의 비치클럽 중 하나로, 약 20년 이상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에요.

 

 

다른 비치클럽에 비해 쿠데타는 뭔가 중후한 중년의 여유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음악도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하게 흐르고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고, 커플들이 칵테일 한 잔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많아요.

특히 노을 질 때쯤, 빈땅 한 병 혹은 칵테일 한 잔과 함께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그 시간은 굳이 뭘 하지 않아도 힐링 그 자체 🥰

 

 

노을맛집

 

 

 

딸아이랑 저처럼 단촐한 인원이라면 베드를 대여하지 않아도 

워크인으로 테이블 하나 잡고 에이드에 빈땅 한병도 좋아요.

 

 

그리운 발리와 빈땅

 

 

 

쿠데타는 발리 특유의 여유와 세련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관광객이 많지만 북적이는 느낌은 아니었고, 자리를 잡고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스미냑은 핫플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지만, 현지 분위기와 여유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와룽니아 + 쿠데타’ 루트는 실패 없는 조합이에요. 맛있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채워보세요 💙

 

KU DE TA · Jl. Kayu Aya No.9, Seminyak,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