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로가되는책

청소년 소설 추천 _ 살아남은 자의 삶, 그리고 그 무게 '유원'을 읽고 유원백은유저 / 창비 화재로 인해 언니를 잃고 극적으로 살아남은 소녀 '유원'. 이 책은 그 아픔과 상처 위에 꿋꿋이 서서 자신만의 삶을 다시 살아내려는 한 아이의 성장 이야기입니다.주인공 유원은 어린 시절, 아파트 화재로 죽을 뻔한 순간에 한 아저씨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습니다. 유원은 베란다 밖으로 던져졌고, 유원을 받다가 다리를 다친 아저씨는 더 이상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됩니다. 아저씨는 매해 유원의 가족을 찾아와 돈을 받아가고, 그 상황은 유원에게 더 깊은 죄책감과 혼란을 남깁니다. 유원은 늘 '죽은 언니의 몫까지 잘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야 하고, 자신이 받은 도움을 갚아야 한다는 압박에 휘둘립니다. 겉으로는 무표정하고 담.. 더보기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_ 요시모토 바나나 '서커스 나이트' 서커스 나이트요시모토 바나나 . 김난주 번역 / 민음사 생에 에 끝에서 바라보면, 하루하루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 따위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주어진 생은 치열하게, 진지하게 살아야 안심이 될것 같아 빨래도 꼼꼼히 챙기고, 아이들 방도 반듯하게 청소하고, 설거지도 깔끔하게 하고, 그리고 내 자신도 추스립니다. 그러다가 간혹, 지나간 시간을 되새겨 보기도 합니다.멀어서 어렴풋하기만 하고 앞뒤고 뒤죽박죽인 기억을 차례차례 잇대어 하나의 흐름을 만들고, 그 어디쯤에서 철이 들었고, 그 어디쯤에 첫사랑이 있었고, 그 어디쯤에 불꽃같은 연애가 있었는지도 더듬어 봅니다.상실과 치유를 다정하게 그려낸 이야기요시모토 바나나의 '서커스 나이트'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여성 '사야카'가과거의 연인에게서..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