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메밀소바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졌죠.🥵 입맛도 없고, 혼자 먹겠다고 부엌 앞에 서는 것도 괜히 망설여지는 그런 날들. 그래서 그런지 시원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네요.
며칠 전 이마트 쓱- 주문하다가 노브랜드 메밀소바를 구매했어요. 가격은 1인분 한봉 1,480원. 부담 없는 가격인데 후기가 엄청 많고 평도 좋더라구요. 저만 이제 알았나봐요.😅 노브랜드 제품은 가성비가 좋아서 종종 이용하는 편인데, 메밀소바는 처음 구매해봤어요.
어제 운동 다녀오자마자 일하느라 몸이 좀 지치고, 밥 하기 귀찮았던 날이라 며칠 전 구매했던 메밀소바를 꺼내봤어요.
메밀, 쯔유소스, 건더기스프 라면만큼 간단해 보이는 조합!
조리 방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면은 2분 30초만 삶고, 소스는 물에 희석해서 그대로 준비하면 끝.
라면보다도 시간이 덜 걸리는, 피곤한 날엔 정말 고마운 구성이에요.
팔팔 끓는 물에 넣어 50초 정도 기다렸다가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줘요
1분30초 더 팔팔 끓인 후
차가운 물에 냉수마찰~
짜잔~ 3분만에 완성된 메밀소바 한상.😊
이것이 바로 3분 요리
쯔유소스에 건조 파와 김가루,깨 삼총사 건더기스프
차가운 물은 필수! 찬물이 없다면 물의 양을 줄이고 얼음 투하!
처음엔 솔직히, 면이 익는 모습이 살짝 퍼져보이기도 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찬물에 헹구고 나니 쫄깃한 식감에,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 딱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한 그릇이었어요.
어제는 너무 귀찮아서; 무즙도 대파도 따로 준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냥 먹어봤는데요. 그런데도 꽤 맛있더라고요.
소박하지만 기대 이상이었던 한 끼였어요. 국물은 담백하고, 끝맛이 깔끔해서 더운 날 입맛 없을 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재구매 의사 충분하고요. 삶은 계란이나 냉동 튀김 같은 거 곁들이면 단백질까지 보충하는 간단 한상도 차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노브랜드 메밀소바,큰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입맛 도는 한끼였어요.
더워서 뜨거운 라면도 땡기지 않을때, 시원하게 한 그릇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내돈내산
노브랜드 메밀소바 211g - 이마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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