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아침 기상 기다리면서 발코니 소파에 드러누워 글 써요.
물소리 새소리 bgm 삼아 나무 위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다람쥐까지~
행복이 그득그득한 아침이에요.
저는 옷 디자인보다 우선으로 보는게 소재인데 발리 옷들 소재가 좋네요.
'인조실크'라고 불리는 레이온 소재로 몸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시원해요.
처음 우붓 마켓에 갔을 땐 패턴이 너무 화려하고 촌스러워 보여 아이 것만 하나 구입했는데
호텔에 와서 손세탁하고 다음날 입혀보니 소재도 좋고 화사하니 사진발도 잘 받는 거죠.
게다가 아트 마켓에서 만난 서양 미녀 언니가 입은 탑 팬츠 세트가 너무 예뻐 보여
마켓을 뒤져 같은 세트를 파는 집을 찾아냈는데 재밌는 게 보는 눈은 비슷한가 봐요.
미녀 언니 친구들도 그 옷이 마음에 들었는지 친구 대동해 우르르 사러 왔더라구요.
같은 색상은 솔드아웃이라 친구 미녀들도 저도 결국 다른 컬러로 구입했어요.
그리고 이 옷을 시작으로 저는 폭풍 쇼핑을 하게 됩니다😂
우붓에서는 우붓 아트 마켓
사누르에서는 세가라 빌리지 버드하우스 옆 옷가게
스미냑, 꾸따까지~
◆
이곳저곳에서 구입해보니 적당한 가격선은
- 탑 50k~80k
- 팬츠 50k~100k (타이다이,실크류)
- 원피스100k(숏)~180k(롱)
- 투피스 100k~150k
- 쓰리피스 150k~200k
위 가격은 시장 옷가게 수준의 샵 레이온 소재 기준이에요.
팁으로 가격 흥정할 때
'내가 어제 쓰리피스를 150k에 샀는데 투피스가 250k라고??? 에이 말도 안 되지 그냥 갈래~'
정도의 리액션이면 적정가로 할인해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붙잡지 않으시면 적당히 흥정하시구요.
오기전에 옷은 현지에서 사입라는 글이 많아 줄여서 왔는데도 한짐이네요.
담번 여행엔 캐리어 비워서 가는걸로~!

더운 나라에서는 이런 화려하고 쨍한 색감과 패턴이 예뻐요.
패턴도 디자인도 내 스타일 아니다 입을만한 게 하나 없네 하시는 분들도 일단 입어보세요!
소재 괜찮고 가격 저렴하니 발리에서 입다가 집에서는 홈웨어로 입어도 되니까요😊
나는 무채색이 좋아~하시는 분들도 일단 도전!
호주 관광객이 많은 여행지 답게 빅사이즈도 많으니
몸매 자신없다 하시는 분들도 도전!
오늘이 가장 젊은날~
예쁘게 입고 사진 남겨보아요.
모두 즐 쇼핑하세요 😎
+
사누르 버드하우스 옆 옷가게는 12번샵 추천해요.
얼마나 친절하고 인상이 좋으신지
마침 수영복 입고 있어서 이것저것 입어보고 10벌 구매했어요😆
(핑크색 라인이 옷가게 골목입니다.)


+
추가로
흥정은 피곤해~ 하시는 분들께는
스미냑 빌리지 1층에 있는 옷가게 하나를 추천드릴게요.
이곳은 정찰제 매장이라 흥정 없이 편하게 쇼핑하실 수 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셀렉해서 가져오신 옷들인데
발리에서 이 가게에만 있는 디자인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스미냑 하면 또 스미냑 빌리지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시간 여유 되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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