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맛집 _우리의 최애 돈까스, 도톰카츠 구래점
' 도톰카츠 구래점 '
운영시간: 매일 11:00~21:30 (20:30 라스트오더)
주소: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 73 1동 1층 111호
tel: 0507-1357-3561
구래동 조용한 주택가에 작은 돈까스집이 하나 있었어요. ‘도톰카츠 구래점’. 가게 이름처럼 도톰한 고기와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서 딸아이랑 자주 가던 최애 단골집이었죠. 그러다 어느 날, 문을 닫았더라고요. 한적한 주택가라 주차가 어려워서였을까요. 사장님도 참 좋으셨고, 음식도 늘 맛있었는데 그만두셨다는 게 참 아쉬웠어요. 가게 근처를 지날 때마다 “너무 아쉽다…” 서로 한마디씩 하곤 했죠.
그런데 얼마 전, 번화한 구래동 상가 거리 한쪽에서 공사 중인 젓가락 간판 하나를 발견했어요. 저희 둘이 동시에 말했죠. “어? 도톰카츠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반가웠어요ㅎ 그 후로 오픈 날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다녀왔어요. 😄
구래동 나비마을 사거리 하얀 바탕에 나무 젓가락. 간판에 글자가 없으니 젓가락을 찾으세요!
간판 디자인이 제 취향인데 처음 오신 분들이라면 헤매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독성 떨어지는 간판 때문에 초반에 없던 사인들이 많이 생겼네요.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
개별 테이블은 없고 바 형태의 식당이에요. 혼밥하기 좋은 식당이쥬
인테리어와 심플한 디자인의 식기, 조명도 취향저격~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요. (김포페이 가능)
메뉴는 모듬,안심,등심,가브리등심,치즈카츠 가 있고 추카 카츠랑 한입카레 있어요.
부드러운 안심, 등심은 씹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오늘은 각자 안심 카츠로 하나씩 주문!
밥,장국,반찬 추가 리필 가능!
주문이 들어가면 조리가 시작돼요. 그래서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은 곳이에요.
왜냐하면, 결과가 너무 만족스러우니까요.😆
저희의 최애 메뉴 안심카츠! 한입 베어물면 "아... 이 맛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부드럽고 기름기 쏙 빠진 담백함까지, 겉바속촉의 정석입니다. 처음엔 송로 버섯 소금에 찍어드시라고 권하시는데 소금에만 찍어도 맛있어요.
정갈한 밥이랑 장국도 맛나고, 수제로 직접 담그신 수제 장아찌도 입맛을 돋우어줘요
단맛이나 신맛이 과하지 않고, 상큼하고 깔끔한 맛 👍
수제 한라봉 요거트 드레싱 뿌린 양배추 샐러드도 상큼~느끼한 틈이 없어요
미디움 웰던의 고기익힘 정도도 그냥 딱! 좋아요.
이로 끊지 않아도 베어 물면 쓱 잘리는 부드러운 안심
영수증 이벤트로 받은 한입 카레도 직접 우려낸 깊은 맛이 느껴졌어요. 돈까스 찍어 먹기에도 찰떡이고, 밥 비벼 먹기에도 굿!
저희 아이는 아이들의 최애 메뉴인 돈가스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특히 옛날 돈가스 스타일은 몇 점 먹지도 못하고, 기름진 음식은 중간에 포크를 놓기 일쑤인데, 도톰카츠는 순삭!
바삭하고 고소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해서 아이도 저도 항상 만족 200%이에요.
8시 넘으니 재료소진으로 마감. 8시30분 라스트 오더지만 8시 이후 방문시 전화하시고 방문하세요.
역시나 오늘도 만족한 도톰카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