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드래곤 길들이기 '
- 제목: How to Train Your Dragon (2025)
- 감독: 딘 데블루아
- 출연: 메이슨 템플렛(히컵), 니코 파커(아스트리드), 제라드 버틀러 외
- 제작사: 드림웍스, 유니버설 픽쳐스
- 개봉일: 2025년 6월
- 장르: 판타지, 모험, 가족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15년 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작품이에요.감동적인 이야기, 아름다운 영상미, 무엇보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이 전해주는 울림이 정말 깊었거든요.
디즈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브리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작품은 단연 '최애 애니메이션' 중 하나예요.
그런데 최근, 이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사실 실사화는 늘 조심스러워요. 디즈니 실사화 작품들을 볼 때마다 기대보다는 실망이 컸던 터라, 😥 이번에도 약간 망설여졌죠.
하지만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 호평들이 계속 들려오더라고요.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극장을 찾았어요. 그리고 다 보고 나서 딱 드는 생각은, 역시! 평점이 좋은 이유가 있다!
실사화에서 살아난 귀요미 투슬리스와 히컵😘
원작의 느낌 그대로~❤
실사화가 가장 잘한 점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이에요. 히컵과 투슬리스가 처음 만나 서서히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여전히 뭉클하고, 깊은 울림을 줘요. 실사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살아 있어서 중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특히 히컵과 투슬리스의 첫 비행 장면, 실사로 구현되니 훨씬 더 생생하고 박진감 넘쳤어요.👍거대한 드래곤들이 등장할 때마다 “와… 실사로 이렇게 표현이 가능하구나!” 싶은 장면들이 많았고, 마치 하늘을 같이 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사실 실사화가 원작을 망치는 경우도 많잖아요. 😭 캐릭터 성격이 바뀐다든지, 원래 없던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 넣는다든지 그러다보면 몰입이 깨지고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이 오히려 상처받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데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는 원작 감독인 딘 데블로이스가 그대로 참여해서 연출을 맡았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전체적인 톤이나 캐릭터, 스토리라인 모두 싱크로율이 아주 높았고,원작 팬으로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게다가! OST를 그대로 사용한 것도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그 익숙한 음악이 흐르면서 추억이 살아나고, 감정이 더욱 북받치더라고요.
사실 제 남편은 애니매이션 영화는 보면서 종종 졸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그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개들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실사화에 대한 걱정과 편견을 완전히 날려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팬이라면 꼭!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감정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다음편도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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